이주열 한은 총재 '1분기 역성장, 기업 부진 탓…투자 심리 살려야'

정부에 기업 정책에 매진해야는 메시지로 쓴소리

"현 경제상황 엄중히 볼 필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분기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전기대비)로 전환된 이후 정부가 기업 살리기 정책에 매진 해야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총재는 26일 오전 시중은행장들과 만난 금융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 "현 경제상황을 엄중히 볼 필요가 있으며 이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엔진인 기업투자에 실질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는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의 주된 요인 중 하나가 기업투자 부진이었던 만큼 기업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야만 성장 흐름을 앞당길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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