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보, 로봇프로세스 도입으로 업무 2만9000시간 절감

DB손해보험은 전사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DB손해보험은 전사 업무 자동화를 위한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RPA는 PC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행동을 로봇 소프트웨어가 동일하게 모방, 자동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DB손보는 RPA 전문기업 아주큐엠에스와 작년 말부터 이달초까지 1차 RPA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현재 총 28개의 업무를 RPA가 수행하고 있다.

보고서 작성부터 계약관리, 전자문서관리, 자료수집, 모니터링, 지수업데이트 등 업무가 자동화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전사적으로 연간 약 2만9000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DB손보는 지속적으로 신규 업무에 RPA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RPA 로봇과 사람과의 협업이라는 관점으로 전략적인 RPA 운영체계를 확립해 개별 업무의 업무효율화를 넘어 보험업권을 대표하는 RPA 선진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매진할 수 있어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으며 주52시간 근로에 필수적인 요소"라면서 "보험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RPA 뿐 아니라 다양한 인슈어테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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