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 짓는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가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광주 대표 도서관을 건립한다.

광주시는 광주대표도서관건립사업이 이달 초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고, 광주공동(도시계획, 건축) 위원회에서 폐기물처리시설을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이 원안 의결됨에 따라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연면적 1만1000㎡ 규모의 도서관을 건립하는 안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92억 원(국비 157억 원, 시비 235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에 어린이자료실, 종합자료실, 디지털자료실, 간행물실 등이 조성된다.

개관 목표는 오는 2022년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한 후 올해 초 문체부 공공도서관 건립타당성 사전신청과 행안부 정부투자심사를 제출해 심사에 통과했다.

이어 도시관리계획 변경 승인 절차를 완료하면서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올해 하반기 설계공모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박향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광주시 대표도서관이 주변 도시환경과 소통하고, 시민공동체를 위해 문화를 생산하는 창의공간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