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강원도 화재지역 재해자금 지원기간 추가 확대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재해자금 지원을 추가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산불 관련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중기부가 현장을 다시 방문해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점검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중기부는 기존 5년에서 7년으로 늘렸던 재해자금 대출기간을 10년으로 추가 확대하고 대출금리의 경우 최저 수준인 1.5%(고정)까지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상공인 대출 한도는 7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앞서 확대됐다.

중기부는 아울러 소상공인 사업장에 대한 생계형 보조금 지급, 물품 등을 담보로 하는 동산담보대출 운영, 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시령 통행료 지원, 4대 보험료 일부 국고 보조 등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부는 현장 밀착 지원을 위한 피해기업과 중기부 간 1대1 맞춤 '전담해결사'를 지난 15일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지역 내 153개 피해기업에 배치했다. 나머지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17일까지 배치 완료할 계획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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