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과학의 달, 전국 62개 기관에서 168개 행사 개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경복궁 및 청계천 일대에서 4월19일~23일에 열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한 달 동안 과학관, 연구기관, 지방자치단체, 학교 등 전국 62개 기관에서 168개의 과학기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번 과학의 달 공식 표어는 '과학기술, 국민과 함께 미래를 보다!'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성과를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과학기술이 경제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해 밝은 미래를 여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를 위해 우선 우리나라의 최고 과학기술 성과를 경험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대표적으로 누리호 75톤급 액체엔진 실물, 슈퍼컴 5호기 누리온 가상현실(VR) 체험, 고효율 대면적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탑승형 로봇 FX-2 등을 대한민국 과학축제에서 만날 수 있다. 국가핵융합연구소 초청행사에서는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 'KSTAR'를 직접 볼 수도 있다.

과학기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과학 어울림마당,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사이언스데이, 해피사이언스 축제, 과학상상 페스티벌, 사이언스 투게더 등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과학기술이 건강, 환경 등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국민생활 문제에 대한 기획행사'도 개최된다.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과학기술자와 국민이 함께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미세먼지 국민포럼과 과학기술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의 양면성과 나아갈 방향을 토의하는 장도 진행된다.

과학의 달 대표행사인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시민이 쉽게 접근해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축제로 전환했다. 4월19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개최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20일부터 23일까지 청계천, 서울마당, 세운광장, 한빛미디어파크, 보신각, DDP 일원에서 과학기술 성과 전시 및 체험, 과학공연·강연·도서·영화 등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모든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해 아이들은 호기심을, 청소년은 탐구의 즐거움을, 어른들은 새로운 지식의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다양한 과학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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