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내포) 정일웅 기자]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에 민간법인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가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충남도는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법인명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를 설립,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 공모마감 전 사업신청서와 사업신청보증금 5억 원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는 사업제안서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입, 안면도 관광지 3지구(54만4924㎡)에 1253실 규모의 고급 숙박시설을 건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도는 4월~5월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의 사업제안서 내용을 1·2차 평가한 후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케이피아이에이치는 대전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유성복합터미널 건림사업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은 오는 2025년까지 태안군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만1735㎡ 부지에 테마파크, 연수원, 콘도, 골프장 등을 건립해 사계절 명품 휴양관광지를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총 1조88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중 1조8567억 원은 민간 자본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고준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 사업시행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가 별도의 ‘㈜케이피아이에이치안면도’ 법인을 설립해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참여할 뜻을 밝혔다”며 “3지구 공모에 이 법인이 단독으로 응모한 만큼 평가를 신속히 진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