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폴루스바이오팜, 바이오시밀러 공장 투자금 1200억 밑도는 시총 '반등'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한정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거래를 재개한 유가증권 상장사 폴루스바이오팜이 반등하고 있다. 지난해 7월18일 2만원을 웃돌던 주가가 2000원선까지 하락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10시42분 현재 폴루스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11.98% 오른 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루스바이오팜은 '2018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 감사인으로부터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의견을 받았다. 회계법인은 “특수관계기업인 폴루스가 폴루스바이오팜 등을 대상으로 발행한 자금은 폴루스의 영업성과 및 계속기업유지 여부에 영향을 받는다”며 “자산의 회수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충분하고 적격한 감사증거를 제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폴루스는 폴루스바이오팜의 최대주주인 폴루스홀딩스의 관계사다. 폴루스바이오팜은 폴루스의 신공장 준공 등에 총 1215억원을 투자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상장사인 폴루스의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으로 유감스러운 결과가 발생했다”며 “1215억원에 대해 투명하게 파악하고 폴루스 신공장 완공 및 가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가시적인 성과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과를 가시화시켜 회계법인의 우려사항을 해소할 것”이라며 “올해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적정 의견을 수령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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