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30일 천사대교 개통 축하 마라톤 대회 개최

오는 4월4일 개통하는 천사대교 (사진제공=신안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은 천사대교 정식개통을 축하하는 마라톤대회가 오는 30일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천사대교 교량 명에 맞춰 참가자 1004명을 선착순으로 신안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천사대교가 정식개통 되면 사람·자전거·경운기·오토바이 등은 통제가 되기 때문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달려볼 기회다.

천사대교는 지난 2010년에 착공해 내달 준공 예정으로 교량 길이 7.22㎞, 사장교와 현수교 형식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의 교량으로 우리나라 4번째 규모의 교량이다.

암태도 측 사장교 길이는 1004m로 신안군 1004섬을 상징하고 있으며, 주탑 높이 195m로 세계 최대 고저주탑 사장교이며, 압해도 측 현수교는 세계최초 해협을 횡단하는 다경간 현수교다.

서남권의 랜드마크인 천사대교가 개통되면 신안 중부권 5개 섬(자은, 암태, 팔금, 안좌, 자라)은 목포와 연륙이 되며, 육상교통망 확충으로 목포항과 송공항의 기항지가 암태 남강항과 안좌 복호항으로 전진 배치되어 비금, 도초, 흑산, 하의, 신의, 장산 등 섬 지역의 배를 타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한편, 천사대교 정식개통은 내달 4일 오후 3시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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