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 '경유차, 12~13년 내 사라질 것'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일 "경유차는 향후 12~13년 내에는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정부에서 경유차 감축 로드맵을 준비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는 감축 로드맵을 작성해서 노후 경유차 폐차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차량에 미세먼지 저감 장치 설치, 친환경 차로의 전환 보조 등 여러 방법을 쓰고 있다"며 "기존 269만대 노후 경유차에 대해서도 2021년까지 60%가량에 저공해 조치가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정부 보조금을 받아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하고 신형 경유차를 구매하는데 경유차가 줄겠느냐'라는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상당히 모순적인 정책이긴 하지만 대안이 없다"라며 "그나마 배출가스 등급이 높은 차량을 매입하는 것은 현재로선 규정돼 있지는 않지만 장려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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