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카드형 지역상품권 '부천페이' 4월 출시…한달간 10% 인센티브

부천페이 카드(도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경기도 부천시가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를 4월 출시한다. 청년배당·산후조리비 등 정책수당 160억, 일반판매 90억 등 총250억원 규모다.

시는 현재까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명칭(부천페이) 확정 및 카드 디자인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민대상 일반판매 인센티브(최초 발행 및 명절 10%, 평상시 6%)와 사용제한 업체를 정하는 등 부천페이 출시를 위한 기반을 다진 뒤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을 통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천페이는 사용제한 사업체 외에 신용카드 단말기가 설치된 업체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또 일반판매의 경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최초 발행하는 4월 한달간 구매액(월 한도 40만원)의 10%를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사용가능 업체는 연매출 10억 이하 소상공인 사업체(음식점·동네슈퍼·편의점·미용실 등)와 전통시장이다. 다만 백화점, 대규모점포,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주유소, 연매출 10억 초과 사업체는 사용이 제한된다.

부천페이 카드는 4월 출시와 함께 온라인(휴대전화 앱)에서 신청하고 카드 수령 후 신청자 본인이 등록·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NH농협 각 지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상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활력을 돕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부천페이가 되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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