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금호석유, 올 1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올 1분기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은 1237억원으로 컨센서스(1107억원)를 약 12% 상회할 전망이다. 2017년 1분기 시작됐던 컨센서스 상회 행진이 지난해 4분기 조정 이후 재차 시작될 것으로 추정됐다.

핵심은 합성고무 사업으로 분석됐다. 합성고무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다. 특수고무의 견조한 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높은 BD 투입으로 악화되었던 범용고무(SBR/BR)의 수익성이 회복을 보이기 때문이다.

2분기는 업황의 추가 개선으로 영업이익 1369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1118억원)를 16% 상회할 전망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3~4년에 걸쳐 나타난 고무사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안정적인 실적 시현 배경에 대한 시장의 인지 변화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2017~18년 이어졌던 실적 서프라이즈 행진이 올 1분기부터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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