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말만 하세요'…네이버 지도 내비에 AI '클로바' 탑재

클로바로 대화하듯 조작 가능

[아시아경제 조한울 기자] 네이버 지도가 대화하듯 목적지를 말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네이버는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를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클로바를 통해 별도의 조작이나 터치 없이 보다 네이버 지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해당 기능은 구글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먼저 사용 가능하며, 애플 iOS 등에서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연구·개발한 고도화된 AI 기술이 집약된 만큼, 사용자는 클로바를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하듯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먼저, '안녕 네이버'로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에서 클로바를 호출한 뒤, 목적지나 주변 시설을 검색하면 된다. 내비게이션 기능 이외에도 볼륨 조절이나 날씨나 운세 등 간단한 정보 검색 역시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서비스를 담당하는 이창희 리더는 "복잡한 조작 없이도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을 통해 네이버 지도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며 "향후 음악 재생 등 운전자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울 기자 hanul002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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