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케미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 이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롯데케미칼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3% 이상 상승했다.

13일 오전 10시46분 기준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3.87% 오른 29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9억원, 151억원어치를 쓸어담았다.

전일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7% 감소한 3조8440억원, 영업이익은 85.8% 줄어든 10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예상치(1944억원)를 밑돌았다. 이 같은 실적 감소로 롯데케미칼은 지난달 31일 30만원이었던 주가가 전일 28만45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날 KB증권은 롯데케미칼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2% 감소한 3조7988억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38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가가 다시 상승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1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주가 반등을 기대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원가부담 경감과 긍정적인 매크로 흐름을 감안하면 추정치 하향조정은 이제 마무리 국면"이라며 "주가는 추정치 하향을 미리 반영했고, 3.7%에 달하는 배당수익률도 주가의 바닥을 지지하는 요소"라고 분석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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