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도 '구제역 감염 축산물 유통 확률 제로(0)'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최근 구제역 발생에도 불구하고 도내 유통되는 축산물은 안전하다며 도민들의 축산물 소비를 독려하고 나섰다.

도는 현재 구제역에 감염된 가축이 도축돼 시중에 거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개 포유류 도축장에 파견된 검사관이 철저히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더욱이 발생농장 인근 출하 축산물은 농장에서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최단거리 내 도축장에서 도축 전 상세한 추가검사까지 실시하고 있어 감염된 가축이 유통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0)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설을 맞아 구제역 발생으로 자칫 수급불안정이 우려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축산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며 농민들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도민들도 안심하고 우수 경기 축산물을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앞서 지난 28일과 29일 잇달아 안성 소재 소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신속한 살처분, 긴급 백신접종, 오염지역 차단 및 소독 실시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로 갈라진 소나 돼지 등 우제류에만 감염되는 질병이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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