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학교 무상급식 90% 이상 만족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전남 광양시가 지난해 200억 원을 투입해 지원한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 달간 50개교 학생과 학부모, 영양사 등 총 800명을 대상으로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이번 설문조사는 급식 식단구성 만족도 등 학교급식과 관련한 20개 항목과 ‘친환경 광양 매실청 공급사업’과 관련한 10개 항목으로 진행됐다.설문조사 결과 학교급식 인지도와 전반적인 만족도에 대해 학생 92%, 학부모 96%가 만족한다고 답해 광양시의 무상급식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식단구성의 만족도, 식재료 품질, 맛, 식습관 형성 및 영양·건강 도움 여부, 위생 등의 항목에서 대부분 80% 이상 만족한다고 조사됐다.2014년부터 전액 시비로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광양 매실청 사업에서도 95%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주요 사유는 소화가 잘된다, 갈증이 해소된다,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된다를 꼽았으며, 이에 따라 올해 친환경 광양 매실청 사업은 지난해 대비 5천만 원이 증액된 3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교육청과 각 학교 등 관련 기관과 공급업체에 통보해 학교 급식 행정에 적극 반영된다.양정수 학교급식팀장은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통해 향후 학교급식 개선과 운영의 내실화로 학교급식의 발전을 꾀하겠다”며 “더불어 음식의 맛 개선은 물론 메뉴의 구성 다양화,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서비스, 위생, 친절교육으로 학교급식에 대한 만족도를 더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hanmail.net<ⓒ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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