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사업 운영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재미난 전래동화 들려주세요

이야기보따리 할머니 사업 운영 모습. 사진=고흥군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이 단절되기 쉬운 조손 세대를 연결해주고 어르신에게는 건강한 노년 생활 영위와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야기 보따리 할머니, 책 읽어주세요’를 운영한다.14일 군에 따르면 본 사업 참여는 만 56세 이상 75세 미만 여성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0일부터 1월 24일까지 신청 접수받아, 군립중앙도서관에서 ‘책놀이 지도사’ 양성교육 과정을 1월 28일부터 7주간 이수(주 1회)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오는 3월부터 ‘이야기보따리 할머니’로 활동하게 된다.‘이야기보따리 할머니’는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어린이집 등 관내 아동교육 기관을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아동 창의성 표현활동 ‘손유희’ 프로그램 진행과 그림책 세상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구연동화를 시연하는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서를 매개체로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공도서관이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기회를 얻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고흥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1층 어린이책나라 이용자(5세 이상 ~ 초등 저학년)를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에 ‘책 읽어주세요’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프로그램 참여는 당일 선착순 20명으로, 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호남취재본부 김은호 기자<ⓒ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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