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통계도 서울 집값 하락세…4년 6개월 만에 처음

감정원 시황에서는 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내려

   ▲자료: KB국민은행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공공기관인 한국감정원에 이어 민간기관인 KB국민은행이 조사한 주택 시황에서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30일 국민은행 주간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4일 기준 -0.01%를 기록했다. 2014년 6월16일(-0.01%) 이후 4년 6개월 만에 하락세다.부동산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국민은행 주택 시황은 상대적으로 하방 경직성이 크다. 가격이 오를 때는 민간하게 반응하지만 하락에 대한 반응은 늦는 것이다.실제 국민은행 조사에서는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때와 올 4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때도 서울 집값이 하락하지 않았다.그러나 올해 9·13 대책과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택 공급 대책 등의 영향으로 서울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결국 하락 전환했다.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인 감정원 조사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달 12일 하락 전환해 7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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