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넥스트사이언스(옛 동원)이 7% 넘게 내렸다. 베트남 및 아세안 유일 바이오시밀러사 나노젠과 투자 및 업무협약을 맺기로 한지 1주일이 지났지만 주가는 18% 내렸다.17일 오전 11시35분 기준 넥스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470원(7.12%) 하락한 6130원에 거래됐다.이 회사는 지난 10일 베트남 나노젠(Nanogen Pharmaceutical Biotechnology JSC) 주식 260만주를 89억원에 현금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후 지분율은 3.56%다.회사 측에 따르면 나노젠은 보스턴·애리조나 대학교에서 생화학과 약리학(석박사과정)을 전공한 호난 박사가 15년간 미국 바이오기업에서 근무 후 귀국하여 1997년 설립한 바이오사다.현재 의약품 제조와 바이오시밀러 및 면역항암제 개발을 주요사업으로 영위 중이다.이에 지난 10일 김욱 넥스트사이언스 상무는 "나노젠이 최근 복제에 성공한 면역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의 경우 내년 6월부터 베트남 내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넥스트사이언스가 최근 인수한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중인 면역증강제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업화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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