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 공모사업’ 선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임시거주형 주거시설인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인구 감소와 침체된 농촌지역에 도시민을 유치해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고, 예비 귀농·귀촌인에게는 거주시설과 농지를 일정기간(1년 내외) 임대해주고 농촌생활에 적응능력을 키우는 목적으로 실시되는 사업이다.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문채련)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도시민의 귀농·귀촌 초기단계에 가장 필요한 임시거주시설마련을 할 수 있게 됐다.실습농장조성은 주택10동과 실습농장 5000㎡의 규모의 시설로 총 15억원의(도균특 50%, 시비 50%)사업비로 추진돼 도시민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게 된다.시는 그동안 빈집리모델링서업, 주택수리비지원 등으로 농가주택을 조성했으나 사용기간이 5년으로 제한돼 중·장기 대책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구룡동 구량마을 1ha의 부지를 확보하여 정읍시만의 자립형 임시거주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2019년 사업부지를 매입해 토목공사와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연내 완공하고 2020년에 입주자 모집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규 귀농인들의 맞춤형 체험교육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하고, 인규 유입을 통해 농촌 활력 도모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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