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교육위 법안소위 합류…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3法' 직접 챙긴다

31일 국회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토론회'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는 한유총 관계자들은 참석하지 않았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관 법안을 심사하는 법안소위 위원으로 합류했다.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그가 대표 발의한 이른바 '박용진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을 직접 챙길 수 있어 법안 통과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9일 국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박 의원을 법안소위 위원으로 선임했다. 이날 오전 열린 1차 법안소위 회의부터 참여한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을 직접 챙기라는 배려로 이해한다"며 "오는 15일 교육위 전체회의 법안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법안소위에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박 의원이 대표로 나서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이 공동발의자로 이름을 올린 '박용진 3법'은 지난 8일 교육위 전체회의에 상정된 뒤 오는 12일 법안소위에서 심사 의결될 예정이다. 이어 15일로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같은날 예정된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다.박 의원은 법안통과 전망에 대해 "사립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여야의 입장이 같을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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