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하이투자증권이 SK머티리얼즈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SK머티리얼즈의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860억원, 512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의 최상단에 있었던 당사 예상치 1798억원과 506억원마저 상회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본사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유사했으나 SK트리켐 등 자회사 실적이 좋았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별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없다면 올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46억원, 555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본사, 자회사 사업 모두에서 제품 가격의 안정과 소폭의 출하량 증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이 회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대비 각각 24% 늘어난 8411억원, 37% 증가한 24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본사 매출도 NF3, WF6의 Capa 증설 효과와 가격 안정에 따라 15% 증가할 전망이나, 전체적인 내년 매출 증가를 이끌 부문은 대규모의 N2 Capa 증설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SK에어가스 및 프리커서와 식각가스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SK트리켐, SK쇼와덴코 등 J/V 자회사들"이라며 "자회사들의 내년 매출은 올해 대비 48% 증가하는 2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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