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치매환자 실종 예방 ‘배회감지기’ 보급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보성군은 치매환자의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 후 신속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회감지기(GPS)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배회감지기(GPS) 지원 사업은 배회(방향성 잃은 보행)로 실종의 위험성이 높은 치매환자에게 위치 추적기를 보급해 치매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에 보급하는 배회감지기는 휴대가 간편한 손목시계 형 단말기로 보호자의 실시간 위치추적과 간단한 통화가 가능하다. 위급 상황 시 긴급 버튼을 누르면 보호자에게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보성경찰서와 치매안심센터가 협업으로 운영하는 배회감지기는 보급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중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이 외에도 배회증상을 보이거나 배회가능성이 있는 치매환자에게 사전 지문등록과 배회인식표도 지급하고 있다.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보성군 경찰서 여성청소년계나 보성군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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