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나라당·새누리당 '댓글조작' 의혹 관련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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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새누리당의 댓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입건했다.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서강바른포럼 관련자 2명을 컴퓨터 장애 등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서강바른포럼은 서강대 동문 모임 중 하나로, 지난 18대 대선을 앞두고 당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 청장은 "2012년 대선과 관련해 서강바른포럼 관계자와 트위터 자동리트윗 관련자 등을 조사 중이고, 2014년 지방선거 관련해서는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등 참고인 105명을 조사했다"면서 "참고인 중 혐의를 두고 있는 2명을 입건했다"고 말했다.입건한 2명에 대해서는 "서강바른포럼 관련자로 포럼 회원이거나 시스템과 관련해 기술적으로 관여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앞서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서강바른포럼에 대한 수사자료 9000여장을 넘겨 받아 검토에 나선 한편, 빅데이터 분석업체 2곳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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