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 근절돼야”

홍성룡 서울시의원, 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 근절 대책 요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6일 버스정류장의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이 시민불편을 초래하고 안전마저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 서면질의서를 통해 시장에게 강력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홍 의원은 “버스정류장은 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뿐 아니라 비, 눈 등 악천후를 피하거나 보행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휴식장소로도 이용되는 등 수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임에도 불구, 버스정류장인지 광고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불법 광고물들로 홍수를 이루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광고물이 떼어진 자리에는 테이프 자국 등이 덕지덕지 남아 거리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는 불법 광고물들은 시민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승·하차 시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홍 의원은 불법 광고물이 방치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옥외광고물법과 관련 조례가 완비돼 있고, 과태료 부과 등 벌칙규정 또한 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 시와 자치구의 단속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시장에게 보낸 서면질의서를 통해 과태료 부과 건수와 금액, 납부현황(체납현황)을 포함한 최근 3년간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에서 진행한 단속현황에 대한 자료를 제출할 것과 이에 대한 서울시의 입장을 밝히고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버스정류장 불법 광고물 근절을 강력하게 요구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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