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30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 등의 단체가 집회를 열고 난민수용 반대 구호를 외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최근 예멘인들이 들어와 난민 신청을 한 제주도에서 난민 수용을 반대한다는 집회가 열렸다.제주난민대책도민연대, 우리문화사랑국민연대 등의 단체는 30일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무사증 제도를 악용해 입국해 난민을 신청한 사람들은 합법적인 입국자가 아니다"라며 "난민 심사 절차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강제 출국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집회 참가자들은 또 "불법 입국자들의 통로로 악용되는 제주 무사증 제도는 당장 폐지해야 한다. 외국인 난민신청은 전 세계의 대한민국 재외공관에서만 하도록 해서 난민으로 인정된 자들만 입국시켜 보호하도록 난민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은 난민신청자들의 배후에 불법 브로커들이 있다는 의혹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