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대한항공·아시아나 접촉사고…국토부 '사고경위 조사해 조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26일 오전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기 간 접촉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사고 경위 및 원인을 파악해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0분경 김포공항 국제선 주기장 내에서 승객 탑승을 위해 탑승교로 견인 이동중이던 아시아나 OZ3355편(08:50, 김포→북경) 항공기의 날개 끝과 유도로에 잠시 정지 중이던 대한항공 KE2725편(09:05, 김포→간사이) 항공기의 꼬리날개 후미간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두 대 항공기 모두 승객은 탑승하지 않아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예정된 항공편은 다른 항공편으로 대체해 운항될 계획이다. 아시아나기의 경우 8시50분에서 12시40분으로, 대한항공기는 9시5분에서 13시5분으로 출발 일정은 지연됐다.이에 대해 국토부는 "이번 사고는 지상안전사고에 해당하므로 국토교통부 김포항공관리사무소에서 사고의 경위 및 원인, 피해 상황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조사를 거쳐 필요한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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