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광주시,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 발생 관련 주의 당부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 주의, 위생 조리 등 예방수칙 준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인천에서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비브리오패혈증은 일반적으로 해수온도가 18도 이상 상승하는 6~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특히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어패류를 충분히 익혀먹는 등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이와 관련, 광주시는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의 해수에서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브리오패혈증에 감염되면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고 하지에서 발진, 부종, 수포, 궤양 등 피부병변이 나타나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시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이나 어패류 관리와 조리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부에 상처가 있을 경우 바닷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예방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호남취재본부 문승용 기자 msynews@naver.co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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