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균 감독 4년 만에 메가폰…우주영화 '귀환'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국제시장', '해운대', '1번가의 기적', '두사부일체'의 윤제균 감독이 4년 만에 메가폰을 잡는다. 22일 제작사 JK필름에 따르면 복귀 작품은 '귀환'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정거장 '살터-03'을 배경으로 하는 SF 휴먼드라마다. 불의의 사고로 홀로 살터-03에 남겨진 우주인과 그를 귀환시키려는 사람들의 고군분투를 웃음과 감동을 입혀 그릴 예정이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올 연말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국내에서 우주영화는 사실상 전무하다. 관련 시나리오도 많지 않지만, 컴퓨터그래픽 비용 등을 감당할 재간이 없었다. 하지만 윤 감독은 "어릴 때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기술적인 문제로 미뤄왔으나, 이제는 그 수준이 충분히 향상돼 영화를 만들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윤 감독은 귀환을 4년에 걸쳐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며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했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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