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의 책상]'암벽등반 사진 보고 도전정신 되새기죠'

<12>성명기 여의시스템 대표(이노비즈협회 회장)
<아시아경제가 창간 30주년을 맞아 최고경영자(CEO)를 색다른 시각에서 조명하는 [CEO의 책상]을 연재합니다. 경영자에게 책상은 업무공간이자 삶의 공간이고 대내외 소통의 장소입니다. 경영자들이 직접 소개하는 '나의 책상'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에 대한 열정을 느껴보십시오.>인생과 경영에서 승자가 되는 길에 빠질 수 없는 가치는 도전과 열정이라고 믿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도전과 열정의 힘을 믿고 적극적인 투자로 시스템과 장비를 신규개발하고 이를 대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채택하면 곧바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됩니다. 이런 선순환이야말로 사람 중심, 일자리 중심 경제의 동력이 아닐까요?제 책상의 왼편에는 사진액자 2개가 있습니다. 그 중 1개는 아프리카 오지의 어린이들이 맑은 물을 보면서 해맑게 웃고 있는 사진입니다. 여의시스템은 2012년부터 비정부단체(NGO)를 통해 '아프리카 우물파기'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데, 그 마을 어린이들의 행복한 표정이 담겨있습니다.왼쪽 사진과 사무실 벽에는 암벽등반 사진이 많이 있는데 저는 학창시절부터 45년 동안 암벽등반의 짜릿한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습니다. 부끄러움 많은 내성적인 성격을 바꾸고자 암벽을 오르기 시작했는데, 기업을 경영하면서도 산에서의 많은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간 경험을 응용하고 있습니다.책상 오른쪽에는 제가 쓴 '도전'과 '열정' 이란 제목의 두 권의 책이 있습니다. 서두에 언급한 저의 인생ㆍ경영철학을 풀어낸 책입니다. 최근의 경영 트렌드는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입니다. 이에 대한 제 고민과 경험을 담아 '사랑은 행동이다'라는 책을 집필중입니다. 6월 말이면 선보일 수 있을 겁니다.저는 현재 중소기업기술혁신(이노비즈)협회의 회장으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만3000여곳이 회원으로 가입한 단체입니다. 이들 기업이 지난해 무려 3만5660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습니다. 2010년 이후 8년 동안 매년 3만개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으니, 이 자체로 이미 '일자리 혁신'이 아닐까 합니다.정리 =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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