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등 경기서남부권 '中 유커 공략'위해 맞손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광명ㆍ시흥 등 경기 서남부권 관광협의회가 중국 유커 공략에 나섰다.서남부권 관광협의회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산동성 지난시 순경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8 산동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도내 관광상품 홍보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산동국제관광박람회는 산동지역 유일한 대규모 관광 박람회로 올해 행사에는 30여개 국에서 520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했다. 관람객만 4만여 명을 웃돌았다.협의회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한국관광공사 칭다오 지사와 공동으로 산동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공사 30여개사를 초청해 관광홍보 설명회와 B2B 상담회를 개최했다.광명시는 폐광에서 문화관광명소로 탈바꿈한 '광명동굴'과 '광명전통시장'을 적극 홍보했다. 부천시는 국내 유일의 실내 스키슬로프와 워터파크가 있는 복합레저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와 68개의 유명 건축물을 25분의1로 축소해 전시한 미니어처 테마파크 '아인스월드'를 집중 소개했다.시흥시는 명품낙조를 관망할 수 있는 '오이도'와 염전을 재탄생시킨 '갯골 생태공원'을, 안산시는 세계최대 조력발전소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다양한 유리공예 체험이 가능한 '유리섬 박물관'을, 화성시는 세계3대 디자인상 '레드닷디자인어워드'을 수상하며 문화의 섬으로 재도약한 '제부도'와 한국의 세렝게티로 불리는 '공룡알 화석산지'의 매력을 박람회 참관객과 주요 여행사 관계자에게 집중 어필했다.조규진 광명시 글로벌관광과장은 "문화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60.9% 증가한 36만6000명으로 집계됐다"며 "본격적인 유커 귀환 추세에 맞춰 경기서남부권 협의회도 이번 산동성 지역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북경지역 여행사 초청 팸투어 등 중국시장 대상 다양한 홍보활동과 공동 상품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협의회는 지난해부터 경기도ㆍ경기관광공사와 손잡고 다양한 국내외 공동 관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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