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실험장 폐기…관련 기관이 필요 조치 취하고 있어'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북한이 24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진행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정부는 관련 기관들이 정보수집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노덕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 시점에서 폐기 시간 등 구체 동향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면서도 "정부 관련 각 기관에서 필요한 그런 조치를 취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노 대변인은 풍계리 폭파와 관련해 지진파나 다른 동향에 대해 수집하는 정보가 따로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으로 이렇게 답했다.그러면서 노 대변인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기구와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조치는 비핵화와 관련된 첫 번째 조치"라며 "이번 조치가 추후에 비핵화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고 그런 사항에 대해서는 그런 과정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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