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남구청장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장영철 전 캠코 사장 등 대결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 선출...자유한국당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공천...바른미대당 심상채 전 서울고법 판사 , 녹색당 이주영 연구원, 무소속 김광종 후보 등 대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6.13지방선거 서울 강남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과 장영철 전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대결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여기에 바른미래당 후보로 김상채 전 서울고법 판사, 녹색당 후보로 이주영 전 오키나와대 연구원, 무소속 후보로 김광종 아리랑당 창당 추진위 대표가 출마한다.

정순균 후보

더불어민주당은 18~19일 권리당원 및 일반 구민 대상 ARS방식 후보 선정 결과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차관급)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정 전 처장은 58.69%, 여선웅 전 강남구의원은 31.66%, 김명신 전 서울시의원은 25.33%를 기록했다.이로써 정 전 처장(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역임)은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대변인을 거쳐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을 역임한 장영철 후보와 빅매치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은 강남구청장 후보를 정순균 전 국정홍보처장으로 단수후보로 추전하려 했으나 경쟁자들이 강력 반발해 이처럼 3인 예비후보간 경선을 치렀다.

장영철 후보

경선 결과 다른 두 후보에 비해 경력면에서 앞선 정순균 전 처장이 1위를 차지했다.정순균 후보는 지난 15일 경선 출마를 하면서 "강남인의 자부심과 품격을 정치에 이용해 훼손하는 일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된다"며 "오직 강남은 경제와 교육 특별구가 되는데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보수니 진보니 하는 진영논리가 아니라 오직 경영논리로만 보고 파리 16구 같이 젊은이가 살기 꿈꾸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 후보는 고려대 졸업 후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참여정부 인수위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등을 역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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