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누스, 국내 최초 IoT 스마트화장실 김포공항에 시공 완료

김포국제공항에 설치된 커누스 스마트화장실 모습(사진제공=커누스)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커누스가 국내 최초로 김포국제공항에 스마트화장실 시공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스마트화장실은 무선감지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화장실 내 이용자의 재실 여부를 정확히 파악해 출입구와 각 칸의 문에 상태 표시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기존 유선 및 마그네틱 방식의 단점인 시공상 어려움과 잦은 고장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다.그 동안 전국 40여개 고속도로 휴게소, 3개 SRT 역사(수서/동탄/지제), 7개 KTX 역사(대전/강릉/평창/진부/둔내/횡성/만종) 등에 적용되어 교통시설 내 편의성 증대 솔루션으로 각광 받아온 커누스의 스마트화장실 시스템이 마침내 공항에도 도입되어 스마트공항으로의 전환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이번 김포국제공항에 적용된 시스템에는 이전과 달리 DID 모니터 화면에 일일 사용인원 통계가 표시되어 관리 편의 및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가다.한편 조만간 출시될 차세대 버전에는 이용자가 특정 칸에 오래 머무를 경우 관리자에게 푸쉬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이 추가되어 각종 사고 및 범죄를 미연에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 공사 등의 상태 모드를 스마트폰 어플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손쉽게 관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박창식 커누스 대표는 "현재 국내 다른 공항에도 시스템 도입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면서 "한국의 선진 화장실 문화가 IT기술과 융합되어 탄생한 스마트화장실을 외국공항에서 만나는 날도 곧 오게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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