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8년 도시양봉학교 개강

구, 매년 상·하반기 운영… 220여 명 양봉가 배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2일 오전 10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서 '2018년 제1기 도시양봉학교' 개강식을 개최한다.강동구는 풍부한 녹지율을 자랑하는 지역적 조건과 친환경 도시농업 운영으로 벌들이 생육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도시양봉을 운영하고 있다.매회 30여 명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강동 도시양봉학교’는 현재까지 220여명의 양봉가를 배출해냈다. 10개 벌통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30통의 벌통에서 약 619kg의 꿀(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 등)을 채밀하기도 했다.
22일에 개강하는 2018년 제1기 도시양봉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낮 12시 12주 과정으로 6월14일까지 26명의 교육생과 함께 한국양봉협회 전문 강사의 수업으로 진행된다.봄철 벌 관리 방법, 벌꿀 채밀, 병충해 예방법, 여왕벌 키우는 법, 여름철 벌 관리법 등 다양한 이론과 실습수업이 병행될 예정이다.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시 최초로 친환경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 2009년부터 텃밭재배 뿐 아니라 도시양봉, 약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도시농업을 시도해오고 있다”며 “특히 도시양봉학교를 운영해 도심 속 생태계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도시농업 분야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