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 따릉이 가장 많이 타…회원수 62만명 넘어

서울시설공단, 20일 따릉이 운영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따릉이 대여소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퇴근 시간대에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따릉이 운영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 월별, 지역별, 연령대별, 성별 등 이용정보를 20일 발표했다.따릉이 이용건수는 하루 중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9시, 오후 6~9시 사이에 38%가 집중돼 있었다. 따릉이의 일 평균 이용건수는 평일 1만3301건, 휴일 1만2584건이었다. 특히 퇴근시간대인 오후 6~9시의 일 평균 이용건수는 3310건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 오후 9시부터 밤 12시가 2386건으로 18%, 오전 6~9시가 1716건으로 13%를 기록했다.월별로 보면 이용건수가 9월 88만987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월 86만3105건, 8월 54만559건, 6월 53만6707건 순이었다.따릉이를 가장 많이 이용한 지역은 마포구였다. 마포구에서의 따릉이 이용건수는 78만1594건으로 16%를 차지했다.연령대별·성별로 보면 20~40대가 전체의 85%였다. 남·녀 이용비율은 남성 63%, 여성 37%였다.따릉이는 이번 달 회원 수 62만명을 돌파했다. 10만명이 될 때까지 2015년 9월부터 2016년 8월까지 1년 가까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빠른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일 평균 이용건수도 지난해 3월에는 4800명이었으나, 올해는 1만1300명으로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시는 앞으로 따릉이에 대해 ‘내구연한 등급제’를 도입한다. 자전거별로 상태에 따라 위험~적정 등급을 나눠 노후·불량 자전거를 교체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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