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출마선언…'연말 최고위원직 사퇴'

한국당 지방선거 경쟁 스타트…保守 심장 ‘TK’ 두고 경선 치열 할 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7일 내년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를 위해 향후 최고위원직,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배수진을 치고 나섰다.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고, 세계로 진출시키겠다는 포부로 내년 경북지사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 최고위원은 아울러 선거공약으로 ▲환동해지역본부의 경북도청 제2청사 승격 ▲문화·관광자산을 활용한 한류문화 콘텐츠 벨트 조성 ▲청년창농 체계구축 등을 제시했다.이 최고위원은 경선 승리를 위해 최고위원직, 국회의원직,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일종의 배수진을 친 셈이다.이 최고위원은 "당의 경선규칙을 논의하는 최고위원직을 연말에 사퇴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하고, 당협위원장직도 함께 내려놓겠다"며 "경선이 임박하면 국회의원직까지 사퇴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한국당 내 지방선거 공천경쟁도 불붙기 시작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19일에는 김광림 한국당 의원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전해졌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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