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청원 등 현역 4명 포함 당협위원장 62명 물갈이(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가 17일 서청원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명을 포함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62명의 자격 박탈을 권고했다.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당무감사위는 이날 감사대상인 총 214명의 원내·외당협위원장 중 62명을 교체 대상자로 확정했다. 현역의원 중에서는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 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 당원권이 정지된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의원의 대리인 등 4명이 컷오프 대상에 올랐다.원외지역위원장 129명 중에서는 58명이 물갈이 대상에 포함 된 것으로 전해졌다.물갈이 대상에 오른 원내·외 당협위원장들은 내년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기초자치단체장은 물론 광역·기초자치의원에 대한 공천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현역 의원의 경우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하다.한국당 당무감사위는 18일 부터 3일간 재심청구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한국당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꾸려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을 인선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당 당무감사위는 10월 27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전국 당협위원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를 실시했다. 이후 당 최고위원회는 당무감사위의 권고대로 1권역(영남·강남3구·분당)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 50점, 3권역(호남권) 60점으로 컷오프 기준선을 결정했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