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장애인자활센터 ‘맑음터’ 마을꽃밭 조성
올해는 지난해와는 달리 각 마을로 꽃밭을 옮겨 오랫동안 방치되면서 쓰레기가 쌓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공터나 활용하기 어려운 자투리땅에 다양한 꽃을 심어 마을에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고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에도 효과를 줄 수 있어 많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바쁜 일상 속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스스로 회색빛 도시경관을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이번 전시회는 주민 2,434명의 손길을 거쳐 약 658㎡(동별 10~50㎡)의 꽃밭이 조성됐다.쓰레기 냄새로 눈살을 찌푸리던 자투리땅이 꽃내음 가득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폐잔거와 같은 골칫덩어리가 우리 마을을 꾸미는 멋진 조형물로 재탄생한 것이다.30일까지 열리는 활동 전시회에는 각 동별 골목길, 자투리땅, 유휴지 등에 꽃밭을 조성하는 ‘주민 스스로 가꾸는 마을꽃밭 조성사업’의 1년 간 결실이 담긴 전시물 16점과 지역 주민참여 녹화지 사진 5점 총 21점이 전시된다. 특히 성인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정서생활지원과 마을공동체 환경 가꾸기 일환으로 장애인 자활센터 ‘맑음터’에서 조성한 백범로 73-11일대 마을꽃밭은 녡꽃 피는 서울상 콘테스트’우수상에 선정돼 오는 28일 시장 표창 및 상금을 수여받는다.또 망원시장 쓰레기 무단투기지역에 인근상인들과 망원1동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함께 만든 망원시장 마을꽃밭 및 서교동마을계획단에서 깨끗한 골목 가꾸기를 위해 조성한 서교동 골목화단 등 2개소가 꽃피는 서울 인증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구는 앞으로도 마을꽃밭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녹색문화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며 마을꽃밭 가꾸기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 공원녹지과 ☏3153-9576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맑음터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내가 사는 동네, 내 집 앞 작은 공간이지만 1년여 간 마을꽃밭에 정성을 쏟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 공간들이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장소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삭막한 도심 속, 이러한 공간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