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올라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6주째 이어지고 있다.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 23일 0.06%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0.07%)보다 오름 폭이 둔화되긴 했지만 지난달 11일 이후 6주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감정원 관계자는 “입지 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가을 이사철 내집 마련 수요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상승 폭은 지난주보다 축소됐다”고 설명했다.강북권에서는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및 광진구청 신청사 건립 등 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광진구가 0.11% 올랐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저렴한 단지를 중심으로 동대문구(0.07%)·중랑구(0.09%)와 직장인 수요가 많은 중구(0.09%)·종로구(0.08%) 등에서 비교적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강남권에서는 송파구가 0.20%로 지난주(0.19%)에 이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 외 강남4구인 강남구(0.04%)·서초구(0.02%)·강동구(0.05%)는 지난주보다 상승세가 둔화됐다.9·5 부동산 추가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는 각각 0.20%, 0.15%로 비교적 높은 아파트값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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