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7월 전문건설업 수주액은 6조200억원으로 전달보다 6.3%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1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 같은 전문건설공사의 수주실적을 담은 '2017년 7월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했다. 건정연은 수주액 감소는 원도급공사 수주액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봤다. 원도급은 전월 대비 약 17% 줄어든 1조6000억 원 규모이며, 하도급은 전월과 유사한 4조4000억원 규모로 추정됐다.이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전문건설업의 수주실적을 매월 추정한 것이다. 건정연은 "전문공사의 수주동향을 단 1개월의 시차를 두고 파악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자료"라고 설명했다.전문건설업의 실제 수주실적은 연 1회의 실적신고를 통해 집계된다. 이에 건정연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전문건설업 전체는 물론 주요 업종의 수주동향까지 담은 월별 전문건설 경기동향을 발표하고 있다.이은형 건정연 책임연구원은 "비록 7월의 전문건설업 수주액이 소폭 감소했지만 지난 6월의 공공공사(종합건설업) 수주증가에 이어 토공과 철콘 등 주요 전문업종의 증가가 연계된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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