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SK네트웍스, 내년 순이익 전망치 3% 상향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내년 순이익 전망치 3% 상향 등을 반영해 묵표주가를 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영업이익이 19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9.9% 감소했지만, 시장 기대치(187억원)에는 부합했다. 조직 효율화 비용 200억원이 발생했고, 유류 마진이 감소하는 등이 주 하락 요인이다.SK네트웍스는 성장전략으로 주유소 도매사업 매각과 SK매직과 그룹 통신사간 시너지를 꼽았다.허인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네트웍스가 주유소 도매사업을 SK에너지에 3015억원으로 매각하기로 했다"면서 "매각 효과는 내년 세전이익 60억원 감소"라고 밝혔다. 하지만 대형 소매업자로서의 협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제고되며 주유소 이익은 연간 760억원이 유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허 연구원은 "매각 대금은 향수 가전 렌탈 사업 투자 확대 등에 이용될 예정"이라며 "4분기 매각 차익 170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달 SK텔레콤의 T멤버십으로 월 가전제품 렌탈료 10~20% 할인을 제공할 옞ㅇ"이라며 "하반기 그룹사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며 가전렌탈 사업의 높은 외형성장 및 수익선 개선이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520억원, 4분기는 34% 늘어난 672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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