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애플 부품株 비에이치, 애플 호실적으로 강세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애플 아이폰 부품업체인 비에이치가 애플의 호실적 영향을 받아 강세다. 2일 오전 10시8분 현재 비에이치는 전 거래일 대비 8.71% 오른 2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애플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451억1000달러(약 50조5932억원), 영업이익도 7% 늘어난 107억7000만달러(약 12조818억원)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8% 오른 1달러67센트(약 1874원)였다.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449억달러(약 50조3509억원)와 EPS 1.57달러(약 1762원)를 웃도는 수치다. 2분기 아이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4103만대로 역시 시장 예상치인 4110만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비에이치는 아이폰에 들어가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제공 업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둬 아이폰8 출시 지연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며 "국내 아이폰 부품제조 업체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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