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외교부가 혁신 태스크포스(TF) 자문을 위한 '외부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다음 달 2일 학계, 시민사회, 기업, 관계부처 등 각 분야에서 외교·안보, 조직, 예산, 인사, 행정문제에 전문성을 지닌 인사 15명을 외부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외교부 혁신을 위한 '외부자문委'를 출범시킨다고 31일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외교부 혁신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데 이어 외부자문위를 통해 외교부 안팎의 목소리를 아우르고, 보다 많은 국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혁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외부자문위원들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객관적이고 냉철한 의견을 기탄없이 제시하게 된다. 다음 달 2일 위촉 직후 오영주 외교부 혁신 TF단장 주재로 혁신TF와 외부자문위원들과의 첫 번째 전체 회의를 갖고, 외교부의 조직, 인사, 업무문화 등 제반분야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혁신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외교부는 부내 혁신 TF와 외부자문위원회간 활발하고 생산적인 토의를 통해 과감한 혁신방안들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며서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국제사회로부터 평가받는 '소통하는 유능한 외교부'로 거듭나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부자문委 위원 명단▲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 ▲김지윤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강유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과장(前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김형식 LG 경영전략팀 선임부장 ▲강정석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본부장 ▲박정은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고광희 기획재정부 자금시장과장(前 주벨기에대사관 참사관) ▲서혜욱 코오롱 해외사업부 상무보 ▲구민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채규영 더불어민주당 외교통일위원회 수석전문위원(국정기획위 외교분과 전문위원) ▲김기연 한국여성단체연합 국제연대위원 ▲한재광 발전대안 피다 대표 ▲김영미 상명대 공공인재학과 교수 ▲한종욱 경찰청 외사기획과장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국정기획위 외교분과 자문위원)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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