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기자
최웅인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웅 인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문재인 정부의 국정원 적폐청산 태스크포스(TF)에 대해 "국정원이 과거 사건을 미화하고 조작하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원 TF를 통해 국정원에서 과거에 있었던 모든 사건을 재조사하겠다는 것을 보며 어처구니 없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검찰 수사 자료를 내놓으라고 했다는데, 검찰 수사한 것을 재수사하겠다는 것"이라며 "검찰을 사후통제하고 감독하는 게 국정원이라는 것을 이 정부 들어와서 처음 봤다"고 쓴소리를 냈다.그는 "정권을 잡고 초기에 의욕이 넘치다 보니 권력을 일탈하는 것"이라며 "권력 일탈은 적극적으로 막아달라"고 당부했다.한편 홍 대표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 실시와 관련해서도 "노조와 정부 권력이 짜고 공영방송을 장악하려는 음모"라고 비판했다.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최웅 인턴기자 choiwo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