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하나투어, 기업가치 회복 완만하게 진행될 것'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기업가치 회복 속도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유안타증권은 하나투어의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3% 늘어난 1580억원,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컨센서스를 50% 웃도는 수치다.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해외여행 패키지송객수는 83만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날 것"이라며 "면세점 관련해서도 재고자산 처분 관련 비용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 2분기 SM면세점 적자 추정치는 95억원으로 본다"고 설명했다.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에스엠면세점 영업적자는 50억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면세점 매출은 시내점의 중국인 관광객 소멸효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면세점 규모축소 이후 면세점 적자규모를 120억~130억원으로 기대했으나 190억에서 200억원 수준으로 수정한다"며 "면세점 적자축소 속도가 기존 생각보다 느린만큼 기업가치 회복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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