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장안평 일대에 문 열어…공방 입주할 개인·기업 모집 중
서울새활용플라자 전면부 (사진=서울시 제공)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서울시는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새활용플라자'를 9월 초에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업사이클은 버려진 물품에 디자인을 새로 입히거나 활용 방법을 바꿔 새 제품으로 만드는 산업이다. 새활용플라자는 성동구 장안평 일대에 문을 연다. 축구장 크기 2배인 연면적 1만6530㎡,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다. 공사는 2015년 1월부터 시작해 이번 달 완료됐다. 위탁 운영 예정인 서울디자인재단은 9월 초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을 모집 중이다. 공방 입주자에게는 작업 공간 및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한다. 새활용플라자는 재사용 작업장,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 및 전시실, 카페, 다목적실, 재활용장터, 판매장, 체험 교육실 등 업사이클 및 재활용 공간 등으로 이뤄졌다. 지상1층에서 지상5층까지는 중정형 연결계단이 설치돼 있다.건물 외부 마감에는 송판무늬 노출콘크리트, 열처리목재 루버, 금속패널(내후성강판), 고강도 목재사이딩, 트리플로이 복층유리 등의 여러 재료가 사용됐다. 재활용·새사용 활성화라는 새활용플라자의 건립 의미를 나타내는 셈이다.시는 앞으로 새활용플라자를 시민과 관광객이 업사이클, 재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고인석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새활용플라자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업사이클 산업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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