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伊 피렌체서 문화예술상 수상

박찬욱 감독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영화감독 박찬욱씨(54)가 르네상스의 요람인 이탈리아 피렌체 시로부터 상을 받는다. 빼어난 성취를 남긴 문화예술인에게 수여하는 '키아비 델라 치타'다. 세계적인 테너 고(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이 수상한 명예로운 상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영예를 안는다. 23일 개막한 제15회 피렌체 한국영화제를 참관하기 위해 피렌체를 찾은 박 감독은 25일 다리오 나르델라 피렌체 시장을 만나 상을 전달받는다. 이탈리아 영화시장에서 그는 유명인사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젊은 사자상', '베스트 이노베이션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영화제도 초청 회고전을 마련해 장·단편 열다섯 편을 소개한다. 박 감독은 25일 라 콤파냐 극장을 방문해 현지 관객 앞에서 자신의 작품 세계와 영화 철학을 설명한다. 입장권은 오픈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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