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22일 물산업 발전계획과 관련해 "내년에 완공되는 '물산업 클러스터'가 이러한 노력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지금 물산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황 권한대행은 "글로벌 물 시장 규모는 매년 3% 정도 성장해 오는 2020년이 되면 약 8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부는 세계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년 11월 '스마트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민·관의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물 관련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그리고 물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해수의 담수화 등 대체수자원 개발, ICT를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보 등으로 새로운 물시장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황 권한대행은 "우리나라는 현재 상·하수도 보급률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이지만, 하수(下水)의 재이용률은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정부는 재처리를 통해 하수의 이용률을 높이고, 낡은 하수 관로도 지속적으로 정비해 도심침수 등 재해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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