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혜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집회 후원계좌를 알리고 있다/ 사진=이재명 시장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촛불집회 후원계좌를 알리며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에 진 빚을 촛불의 힘으로 갚읍시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그는 "촛불민심을 모아 박근혜 탄핵을 이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측이 20차례의 촛불집회를 열면서 1억 원이 넘는 빚을 졌다"면서 "십시일반 후원금을 걷어 비용을 충당해왔지만 적자를 해결하기 힘들다고 한다"고 전했다.이어 이 시장은 "촛불로 민주주의를 이룩한 우리 자랑스러운 국민의 힘을 다시 한 번 모아보자"면서 "이재명에게 후원하려고 결심하신 분이라면 이재명 대신 민주주의를 후원해달라"고 호소했다.아울러 이 시장은 게시글 하단에 촛불집회 후원계좌를 명시해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측 의견에 따르면 이들은 20번의 촛불집회 개최로 약 1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