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일일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는 10일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다.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안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해줄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황 권한대행은 파면 결정 직후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은 권한대행체제 이후 국내 상황을 이용해 탄도미사일 발사, 화학무기를 이용한 김정남 피살 등 도발을 지속 시도해 왔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추가도발을 감행해 우리 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려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또 "이런 상황에서 군은 국민의 생명과 안보를 지킴에 있어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전군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만전의 대비태세를 갖춰 주기 바란다"며 "현재 실시중인 한미 연합훈련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 의지를 억제하고,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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